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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위로 새땅 솟아올라…쓰나미 유발 인니 화산섬 '이변'

해수면 위로 새땅 솟아올라…쓰나미 유발 인니 화산섬 '이변'
▲ 2019년 1월 11일 기상전문매체 어스언컷TV 창립자인 제임스 레이놀즈가 촬영해 트위터에 공개한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현재 모습

지난달 대규모 붕괴를 일으켜 높이 5m의 쓰나미를 유발했던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의 화산섬에서 바다에 가라앉았던 땅이 다시 해수면 위로 솟아오르는 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의 누그로호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형태 변화가 매우 빠르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2019년 1월 13일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이 공개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위성영상(사진=연합뉴스/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 트위터 캡처)
그는 "지난달 22일 발생한 대규모 붕괴는 아낙 크라카타우의 분화구가 해수면 아래에 잠기는 결과를 초래했지만, 이달 9일에는 침몰했던 섬 서남서쪽 지역이 다시 바다위로 솟아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중앙에는 그 전까지는 볼 수 없었던 원형의 칼데라 호수가 형성됐습니다.

지난 11일을 전후해서는 분화구에서 흘러나온 산화철이 바닷물에 녹아들면서 섬 주변 바다가 주황색으로 물드는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제임스 레이놀즈 트위터 캡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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