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노유진 기자 knowu@sbs.co.kr

작성 2019.01.13 10:35 수정 2019.01.13 10:5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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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면서 13일 수도권에 올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환경부는 오늘(13일) 오전 6시부터 서울,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저녁 9시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은 이번 조치에 따라 출력이 80%로 제한됩니다.

경기, 충남의 석탄·중유 발전기 14기(경기 3기·충남 11기)가 출력을 줄여 발전량을 감축하게 됩니다.

정부는 전력 수요가 많지 않은 주말이어서 발전량을 제한해도 전력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수도권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6개 대기 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하거나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441개 건설공사장은 공사 시간 단축, 노후건설기계 이용 자제, 살수 차량 운행과 같은 미세먼지 발생 억제조치를 시행하게 됩니다.

수도권 3개 시도에는 도로청소차를 최대 786대 투입해 도로를 청소하고,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야간 물청소를 할 예정입니다.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점검·단속도 강화합니다.

3개 시·도는 단속 장비를 최대 199대 투입해 차고지, 터미널 등 미세먼지가 우려되는 지역에서 배출가스와 공회전을 단속합니다.

환경부는 유역(지방)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합동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불법배출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휴일인 점을 고려해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와 서울지역의 2.5t 이상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은 시행하지 않습니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올해 들어 처음 발령되는 것이며 지난해 11월7일 이후 약 2개월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