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매출액 기준 재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7년간은 줄곧 국내 1천대 상장기업의 매출 가운데 10% 안팎을 차지했고, 영업이익 비중은 최고 30%에 가까웠던 것으로 나타나 우리 경제의 '삼성전자 의존도'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기업정보 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02년 매출액 기준 1천대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영업이익 비중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22년 연속 1위를 유지했습니다.
지난 2013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비중은 1천대 상장사 전체의 29.2%에 달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