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총기' 들고 학교 들어가려던 50대 남성 검거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작성 2019.01.12 23: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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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총기를 들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자신이 만든 공기총을 들고 학교로 들어가려던 52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고 학교 보안관에게 적발돼 도망치다 근처 주민들에게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공기총으로 비둘기를 쐈는데 학교 안으로 떨어져서 이를 주우러 가려던 것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당시 가지고 있던 총기 한 정과 6mm 쇠구슬 6개를 압수하고, 김 씨가 집에 두고 있던 나머지 공기총 한 정과 쇠구슬 수백 개도 압수했습니다.

총포협회에 사제 총기의 살상력이 어느 정도인지 조사 의뢰를 한 경찰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김 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