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내주 워킹그룹 화상회의…북미회담 전 대북현안 세부조율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작성 2019.01.12 10:22 수정 2019.01.12 13:26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기사 대표 이미지:한미 내주 워킹그룹 화상회의…북미회담 전 대북현안 세부조율
미국의 연방정부 '셧다운'사태로 개최가 지연됐던 한반도 문제 관련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가 다음주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 개최 일정에 언급하며 "다음주 하반기 개최로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미는 한 달에 두 차례 정도 워킹그룹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화상회의와 대면회의가 번갈아 개최되고 있습니다.

최근 회의는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열린 2차 대면회의입니다.

한미 양측은 당초 이번주 화상회의 개최를 염두에 두고 일정을 조율해 왔으나, 셧다운 사태 장기화로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한미 워킹그룹 화상회의는 곧 이뤄질 전망인 북미대화 재개에 즈음해 대북 현안 관련 세부 사항들에 대해 조율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화상회의에서는 우선 남북 간 유해발굴 사업, 북에 대한 타미플루 제공, 이산가족 화상상봉 등 지난 대면회의 당시에 논의된 사안들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이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와 더불어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가 지난해말 방한때 언급했던 인도적 대북 지원을 위한 미국인 방북 허용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신년사 및 중국 방문을 통한 북중정상회담 관련 평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 상황 공유 등 전반적 대북 협상 전략에 대한 의견 교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과정에서 최근 남북 정상이 강한 의지를 표명한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관련 사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