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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홍역 유행…오늘 추가 확진돼 총 11명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작성 2019.01.11 17:4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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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사이 대구에서 홍역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영유아와 의료진이 잇따라 홍역 확진을 받았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17일 첫 홍역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시작으로, 오늘(11일)까지 영유아와 보호자, 대구의 한 종합병원 관계자 4명을 포함해 총 11명이 홍역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경기도에 살고, 거주지 근처에서 홍역 확진을 받았지만, 대구의 종합병원을 들렀기 때문에 대구 관련 홍역 확진자에 포함됐습니다.

대구에서 유행하는 홍역 바이러스의 유입 경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바이러스 분석 결과 해외에서 유입됐다는 점까지는 확인됐습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감염 초기에는 감기처럼 기침, 콧물, 결막염이 나타나다가 고열과 함께 구강 점막, 얼굴 등 온몸에 발진이 생깁니다.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이 세 가지 감염병을 예방하는 MMR 백신을 맞아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어린이 MMR 백신 접종률이 높고 1967년 이전 출생자는 자연 면역이 형성됐기 때문에 대규모로 유행할 위험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접종시기가 안 된 12개월 미만 영아,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을 중심으로 유행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 4∼6세에 2차 MMR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홍역 환자와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의료인도 반드시 두 차례 MMR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최근 유럽과 중국, 태국 등에서도 홍역이 유행하고 있어서, 이 지역으로 여행을 가야 한다면 예방 접종을 하고 손씻기,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