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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거리 헤매는 아이 구한 美 버스기사

미국의 한 버스 운전기사가 맨발로 거리를 헤매던 어린아이를 발견하고는 곧바로 차를 세우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버스기사로 일하는 아이리나 아이빅은 지난달 22일 오전 8시쯤 다리 위의 보도를 홀로 달리는 어린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아이는 곧 사거리의 횡단보도 앞에 이르렀습니다.

아이를 목격한 아이빅은 버스를 길옆에 세운 뒤 도로를 가로질러 아이에게로 달려갔습니다.

다리가 드러나는 얇은 옷차림의 아이는 맨발에 기저귀를 차고 있었습니다.

아이빅은 아이를 버스 안으로 데려왔고, 승객의 옷을 빌려 따뜻하게 덮어줬습니다.

아이는 곧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도움으로 아이 아빠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정신적 문제를 가진 엄마에 의해 밖에 남겨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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