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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김시우, 소니오픈 1R 공동 29위…배상문 하위권

양용은·김시우, 소니오픈 1R 공동 29위…배상문 하위권
베테랑 양용은과 김시우가 새해 처음으로 나선 미국프로골프 투어 대회 소니오픈에서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양용은과 김시우는 오늘(11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첫날 1라운드에서 각각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단독 선두 애덤 스벤슨과 7타 차입니다.

2년 전 소니오픈에서 공동 27위에 올랐던 양용은은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 덕분에 스폰서 초청을 받아 이번 대회에 나서 첫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써냈습니다.

1라운드 10번 홀에서 출발한 그는 전반엔 버디 하나와 보기 하나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파4 5번 홀에서 7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고, 파5 9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후반엔 보기 없는 플레이로 2라운드를 기약했습니다.

김시우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양용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제임스 한은 1언더파 69타를 적어내 브라이슨 디섐보 등과 공동 52위에 올랐고, 강성훈은 이븐파 70타로 공동 76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2부 투어 웹닷컴 투어 상금왕 임성재는 1오버파 71타를 기록해 김민휘, 이경훈, 마이클 김 등과 공동 89위에 올랐습니다.

배상문은 후반에 보기만 6개를 쏟아내는 난조 속에 5오버파 75타에 그치며 144명 중 공동 140위로 처져 컷 통과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웹닷컴 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뛰어든 스벤슨은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쓸어 담아 리더보드 맨 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는 2018-2019시즌 앞선 5개 대회 중 3차례 컷 탈락했고, 지난해 10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의 공동 39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앤드루 퍼트넘이 한 타 차 단독 2위로 스벤슨을 뒤쫓았습니다.

퍼트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벌에 발을 쏘여 연습라운드를 치르지 못한 채 나섰으나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9개를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저스틴 토머스는 디펜딩 챔피언 패튼 키자이어 등과 공동 17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 결혼 이후 처음으로 PGA 투어 대회에 나선 조던 스피스는 공동 127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PGA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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