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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팝스타 레이디 가가 "R.켈리 성폭행 의혹 끔찍…협업 사과"

美 팝스타 레이디 가가 "R.켈리 성폭행 의혹 끔찍…협업 사과"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유명 알앤비 가수 R.켈리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과거 R.켈리와 협업했던 것에 대해 사과하고 음원을 삭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레이디 가가는 SNS를 통해 R.켈리와 함께 작업한 곡 '네가 원하는 대로 해'(Do What U Want)는 "나 스스로 성폭행 피해자로 힘들었던 때 만든 노래"라고 밝히며 차라리 치료 같은 다른 방법을 찾았어야 했다고 지난날을 사과했습니다.

레이디 가가는 또 "비록 과거로 돌아갈 순 없지만 앞으로 나아갈 순 있다"며 "성별·인종에 관계없이 성폭력을 경험한 모든 이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달 초 미국의 한 케이블·위성방송 채널은 다큐멘터리 'R.켈리에게 살아남기'를 통해 R.켈리가 성인 여성과 미성년자에게 자행한 성폭력을 재조명했습니다.

R.켈리는 지난 2002년 10대 소녀와 성관계를 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가 유출돼 아동 포르노 혐의로 기소됐지만 무혐의로 풀려났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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