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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거점 항공사' 향한 도전…지역 경제계도 나섰다

<앵커>

충청권 상공회의소가 청주 공항 거점 항공사의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냈습니다. 경제계까지 발 벗고 나서면서 지역거점 항공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 1분기 내 신규 항공 면허 심사를 마치고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심사 대상은 청주 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K 등 여객이 4곳이고, 물류는 청주 공항의 가디언즈 항공이 유일합니다.

에어로 K는 이번이 두 번째 도전입니다.

[김상보/에어로K 본부장 : 청주 공항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에 경쟁 자체가 없던 공항입니다. 과당경쟁은 해당이 안 될 거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충청권 10개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청주 공항 거점 항공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이두영/청주상공회의소 회장 : 우리의 뜻이 꼭 관철돼서 꼭 2개의 항공사가 면허 발급을 받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대를 하겠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북부 상공회의소도 힘을 보탰습니다.

[정성욱/대전상공회의소 회장 : 아시아의 오지입니다. 여기가 충청권이 아시아의 오지이고 그래서 (청주 공항을) 글로벌 국제공항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지역민 기대에 확실히 부응해달라는 회장단 주문에 에어로K는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이른바 먹튀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군참모총장 출신을 대표로 영입한 가디언즈 항공은 인천공항이 독점하는 항공 물류 구조를 깨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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