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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8조 원 대 투자에…영주권 선물로 화답한 中

테슬라 8조 원 대 투자에…영주권 선물로 화답한 中
▲ 머스크 CEO 소개로 테슬라 전기차 살펴보는 리커창 중국 총리 

중국에 8조 원대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중국에서 영주권 발급을 약속받는 등 파격적인 환대를 받았습니다.

미중 무역 전쟁으로 중국 내 기업들의 이탈 현상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대표 기업인 테슬라의 중국 투자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정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9일 베이징에서 머스크 최고경영자를 만나 영주권 발급을 약속했습니다.

머스크가 "저는 중국을 열렬히 사랑한다"며 "여기 자주 오고 싶다"고 얘기하자 그 자리에서 즉시 영주권을 주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중국에서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발급해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7일 상하이시 린강 산업구에서 테슬라의 전기차·부품 공장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총 5백억 위안, 약 8조 2천60억 원이 투입될 이 공장에서는 앞으로 모델3 등 연간 최대 50만 대의 전기차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사진=중국 정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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