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 게스트로 장동민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은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 자신의 유행어 '그까이꺼 대충'에서 상호를 따 '그까이 카'라는 출장 세차 사업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장동민은 한 예능에 함께 출연한 개그맨 유상무가 자신의 사업을 망쳐놨다고 고백했습니다.
장동민은 "원래 상호는 '그까이 카'까지인데 방송에서 유상무가 슬로건을 '대충 닦아'라고 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러자 유상무는 "실제로 제 차를 맡겼는데 반 만 닦았더라"라고 되받아쳤고, 장동민은 또 농담을 받아치고자 "저번에는 휠만 닦았는데 모르더라고요"라며 '셀프 디스'까지 해버렸다고 합니다.
이후 장동민은 유상무와 방송에서 한 농담 때문에 역풍을 맞고 말았습니다.
장동민은 "방송이 나가자마자 손님들한테서 계속해서 항의가 들어왔다"며 "방금 세차를 해도 살짝 먼지가 묻을 수 있는데, 그걸 보고 환급해달라는 사람이 이어졌다. 결국 사업에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업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실패를 경험한 장동민은 "나만 망하는 게 아니라 직원들도 있기 때문에 방송에서 절대 사업 얘기로 웃기려 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습니다.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