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분신 택시기사' 분향소 국회 앞 천막농성장에 설치

'분신 택시기사' 분향소 국회 앞 천막농성장에 설치
카카오 카풀 서비스 시행에 반대하며 분신해 숨진 택시기사 64살 임 모 씨의 분향소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설치됐습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택시 4개 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10일) 저녁부터 국회 앞 천막농성장에 임씨의 분향소를 설치하기 시작해 오늘 오전 마무리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비대위 측은 오늘 오후 2시쯤 여의도에서 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일정과 장례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장례를 '택시단체장' 7일장으로 치를 방침입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된 부검이 끝나고 임 씨 시신이 돌아오는 대로 빈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인택시 운전사였던 임 씨는 지난 9일 저녁 6시쯤 카풀에 반대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자신의 택시 안에서 분신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