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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30년 만에 사회자 없이 진행될 듯

아카데미 시상식 30년 만에 사회자 없이 진행될 듯
다음 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공식 사회자 없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오스카를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여러 무리의 유명인사들을 차례로 무대에 올려 다양한 부문의 후보자를 소개하고 수상자를 발표하는 방식의 진행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 명 또는 남녀 두 명의 사회자가 쇼 시작부터 주요 부문 시상자 소개까지 도맡아서 안내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진행을 포기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버라이어티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공식 사회자 없이 열리는 것은 30여 년 만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카데미 측은 올해 레이디 가가, 돌리 파튼, 켄드릭 라마 등 음악계에서 많은 재능 있는 인물들이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다고 기대했습니다.

아카데미 측은 미 NBC 방송 정치풍자 코미디쇼 SNL처럼 집단으로 진행하는 방식의 진행 대본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한 명의 사회자가 마이크 앞에 서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재잘거리면서 시작하는 형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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