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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金 친서에 답신…방남은 북미 정상회담 뒤"

정유미 기자 yum4u@sbs.co.kr

작성 2019.01.10 20:41 수정 2019.01.10 21: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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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오늘(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내용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보내온 친서에 답을 보냈다면서 김 위원장이 남쪽에 오는 건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 이후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먼저 한반도 문제 관련 내용은 정유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 중국 방문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징후라면서 2차 북미 회담은 담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2차 북미정상회담은) 북한이 어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 나가고 그에 대해서 미국은 어떤 상응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인지를 마주 앉아서 서로 담판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그러면서 김 위원장 답방 시기는 북미 정상의 담판 이후 즉 선 북미, 후 남북이 훨씬 순조롭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 정상이 마주 앉아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공유하면서 그에 따른 남북관계 발전을 협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미 담판의 결과로 대북제재 완화 등이 이뤄지면 이를 토대로 4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남북경협 실행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의 연말 친서에 답신을 보냈다는 사실도 처음 공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면서도 이를 통해 남북 정상이 더 자주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오늘 회견에서는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일본 NHK 기자의 질문도 나왔는데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좀 더 겸허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현명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꼬집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신동환,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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