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에 오렌지 20박스 와르르…순찰차 7대 출동 수습

출근 시간 직후 부산 도심 교차로에 오렌지 수십 박스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경찰관들이 출동해 15분 만에 현장을 수습하면서 차량정체 등 큰 소동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0일) 오전 9시 11분쯤 부산진구 진양사거리를 지나던 47살 김모씨의 화물차에서 오렌지 20여 박스가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출근 시간이 지나긴 했으나 도로에 나뒹굴던 오렌지 탓에 극심한 정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마침 순찰 근무를 위해 현장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부산진경찰서 서면지구대 순찰차에 탄 김병준 순경 실습생이 신속하게 지원 무전을 요청했습니다.

그 직후 순찰차 5대와 교통 순찰차 2대 등 차량 7대가 현장에 집결해 15분 만에 현장이 정리됐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