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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하사 고속도로서 위험천만 36㎞ 만취 역주행

육군 하사 고속도로서 위험천만 36㎞ 만취 역주행
▲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현역 군인이 만취 상태에서 고속도로 역주행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0일) 새벽 2시 55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신탄진 졸음쉼터 인근에서 한 운전자가 "서울 방향으로 역주행하는 차량이 있다"고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보니 스포티지 승용차 한 대가 서울 방향으로 역주행하고 있었으며, 경찰의 정지 요구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순찰차 4대를 지그재그로 운전하며 해당 차량과 정상 운행 차량을 서행 유도해 멈추도록 한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결국 새벽 3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315.8㎞ 지점에서 차량이 멈춰섰습니다.

다행히 사고는 없었습니다.

운전자는 육군 소속 24살 A하사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70%였습니다.

36㎞나 고속도로에서 만취 역주행을 한 것입니다.

A하사는 모처에서 술을 마신 뒤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하사가 신탄진 졸음쉼터에서 출구를 헷갈려 반대 방향으로 나오면서 역주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군 당국에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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