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니서 하천 1.5㎞ 플라스틱 폐기물로 메워져

인니서 하천 1.5㎞ 플라스틱 폐기물로 메워져
인도네시아의 한 하천이 수천 톤으로 추정되는 폐기물로 뒤덮였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카르타와 인접한 브카시 지역의 피상 바투 강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상류에서 떠내려오는 폐기물이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폐기물의 종류는 주로 일회용 플라스틱인데 폐기물들은 농업용수 확보용 보에 가로막혀 하류로 내려가지 못하면서 강을 메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다가 우기가 되면서 하천 수위가 높아지자 한꺼번에 떠내려온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하천 약 1.5㎞ 구간에 50㎝ 두께로 쓰레기가 쌓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카시 당국은 지난 5일부터 피상 바투 강을 메운 폐기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했지만, 작업 중에도 상류에서 계속 쓰레기가 떠내려오고 있어서 최소 한 달 이상 작업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도네시아는 플라스틱 쓰레기 해양투기 세계 2위 국가라는 오명을 안고 있습니다.

(사진=코코넛 자카르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