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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북중회담 결과 발표에도 공식적인 반응 없이 '침묵'

미국 정부, 북중회담 결과 발표에도 공식적인 반응 없이 '침묵'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차 중국 방문 및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신중 모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9일 김 위원장의 방중 및 방중 기간 이뤄진 북·중 정상회담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 뒤에도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김 위원장이 방중 일정에 돌입한 이후 줄곧 "중국 정부에 문의하라"며 반응을 자제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이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일절 관련해서 언급하지 않은 채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방중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북·중 밀착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국면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무역전쟁 국면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 부진과 관련, '중국 배후론'을 공공연하게 제기하며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던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휴전과 맞물려 대북 공조 복원에 나섰지만 북중간 밀착 움직임에 대해서는 내심 경계감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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