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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대사 "북미 간 열차 달리기 시작…2차 정상회담 개최 기대"

조윤제 대사 "북미 간 열차 달리기 시작…2차 정상회담 개최 기대"
조윤제 주미대사는 북한과 미국 사이 관계에 대해 "열차는 이미 달리기 시작했고 아무도 그 기차에서 뛰어내리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사는 워싱턴DC에 있는 전문가기관인 허드슨연구소 포럼 연설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조 대사는 2차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해선 "언제가 될 것인지는 모른다"면서도 "북미 간에 의사소통이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의 4차 방중에 대해 "2차 정상회담 개최에 상당히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조 대사는 어제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도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물밑접촉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머지않아 이를 위한 준비 회담이 열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 대사는 아울러 "북한이 의도할지 모르는 한미동맹의 균열 가능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한미는 긴밀한 협의를 통해 동맹으로서 최선의 접근을 취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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