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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협상서 '대규모 미국산 구매' 중국 약속에 논의 집중"

미국 "무역협상서 '대규모 미국산 구매' 중국 약속에 논의 집중"
미국은 중국 베이징에서 끝난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에 대해 "농산물과 에너지, 공산품 등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중국 측의 약속에 논의를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베이징에서 사흘간의 협상이 끝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 측이 이번 협상에서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 완화를 위해 미국산 제품 구매에 대한 기존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이에 대한 미중간에 심도있는 협상이 진행됐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미측은 성명에서 미중간 무역 관계에서 공정함과 상호 이익, 균형을 달성하기 위해 이번 협상을 개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투자 미국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와 지적재산권 도용, 비관세장벽, 사이버 절도 등에 대한 중국의 구조적 변화를 달성하겠다는 관점에서 지난해 12월 1일 아르헨티나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합의한 '90일 휴전'의 일환으로 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측은 이번 협상에서 지속적인 무역적자 해소와 무역 관행 개선을 위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과 어떤 합의든 지속적인 검증과 효과적인 집행을 조건으로 하는 '완전한 이행' 필요성에 대해서도 이번 협상에서 논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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