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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중국 자동차 시장 20여년 만에 첫 역성장

미중 무역 전쟁으로 중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지난해 세계 최대 중국 자동차 시장이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했습니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 자료를 보면 2018년 중국의 승용차 판매량은 2천272만대로 전년보다 6% 감소했습니다.

중국에서 연간 승용차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20여년 만에 처음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경기 둔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인들이 지갑 열기를 주저하면서 당장 긴요한 소비재가 아닌 자동차 산업이 가장 먼저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 산업이 다른 나라보다 크게 발달한 점도 자동차 판매량 감소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상용차를 포함한 포함한 중국 전체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 역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할 것이 확실시됩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자동차 소비 진작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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