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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 내달부터 미국 사모펀드 합류

김용 세계은행 총재, 내달부터 미국 사모펀드 합류
전격 사임 의사를 밝힌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다음 달 1일부터 미국의 한 사모펀드의 파트너이자 부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사모펀드는 개발도상국에 전력과 수도, 교통 등 인프라 건설을 위한 자금을 빌려주는 일을 주 업무로 합니다.

소식통은 김 총재와 이 사모펀드와 약 6주 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이직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총재는 공공예산이 제한된 기반시설 건설을 위해 민간 투자펀드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앞서 김 총재는 지난 7일 임기를 3년 반가량 남겨둔 상태에서 사임을 발표하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개발도상국 인프라 투자에 초점을 맞춘 민간 기업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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