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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28점' GS칼텍스, 3연승 행진…알레나 없는 인삼공사 9연패

프로배구에서 GS칼텍스가 경기를 치를수록 강해지는 외국인선수 알리의 활약 속에 3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GS칼텍스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눌렀습니다.

발목 부상을 당한 외국인 주포 알레나가 아직 복귀하지 않은 인삼공사는 9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두 팀은 매 세트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는 늘 외국인 공격수를 갖춘 GS칼텍스가 웃었습니다.

1세트 23대23에서 인삼공사는 신인 라이트 이예솔의 오픈 공격으로 앞서갔는데 GS칼텍스가 알리의 퀵 오픈으로 응수해 듀스를 만들었습니다.

알리는 24대24에서 인삼공사 센터 한수지의 속공을 블로킹해 역전 점수를 뽑더니, 25대24에서는 랠리 끝에 퀵 오픈으로 득점해 1세트를 끝냈습니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22대22에서 알리는 오픈 공격으로 득점했습니다. 하지만 인삼공사에서는 승부처 때 안정적으로 득점할 선수가 없었습니다.

인삼공사는 22대23에서 한수지가 치명적인 공격 범실을 했습니다. 22대24에서는 최은지의 오픈 공격이 이소영의 블로킹 벽에 걸렸습니다.

알리에게 의존했던 GS칼텍스 토종 선수들은 3세트 막판 활약으로 미안한 마음을 덜었습니다.

GS칼텍스는 3세트 21대22에서 표승주의 퀵 오픈으로 동점을 만들고, 이소영이 한송이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해 23대22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도로공사는 22대23에서 나현수가, 22대24에서는 박은진이 범실을 해 반격할 기회를 놓쳤습니다.

알리는 양 팀 합해 최다인 28점을 올리면서도 50%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유지했습니다.

인삼공사는 최은지가 15점, 이예솔이 12점 등 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알레나의 빈자리를 메우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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