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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선 강조 집중한 북중 정상회담…말 아끼는 美 속내는?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cs7922@sbs.co.kr

작성 2019.01.09 21:04 수정 2019.01.09 22: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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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정식 북한 전문 기자와 함께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 정리해보겠습니다.

Q. 김 위원장 방중 일정 얼마나 파악?

[안정식/북한 전문 기자 :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가는 일정도 우리 정부에는 공식 발표 직전에서야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그와 별개로 자체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는 합니다만, 어쨌든 이번 방중 일정도 북중 간에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정상회담, 놀랄 만한 내용 있을까?

[안정식/북한 전문 기자 : 지금 봐서는 별로 그럴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앞서 보도에서도 보셨지만 이번 회담이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보다는 북중 친선을 강조하는데 주안점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방중 일정이 3박 4일로 길긴 했습니다만 김 위원장이 정작 베이징에 머문 시간은 만 하루가 조금 넘습니다. 사실 비행기를 타고 갔다면 1박 2일로도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일정인데 이걸 일부러 열차를 타고 가면서, 중국은 일반 열차 통제하는 등의 최고의 예우를 해 주면서 미국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Q. 미국 속내는?

[안정식/북한 전문 기자 : 미국이 말을 아끼고 있는데 혹시라도 제재가 완화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상당히 클 것 같습니다. 중국이 공식적으로는 제재를 준수한다고 하지만 북중 국경지대에서 밀수 단속만 느슨하게 해도 제재는 상당 부분 이완되는 것이거든요, 북미 협상에서 가장 큰 미국의 카드가 대북 제재인데 북중 유대를 통해 제재가 약화된다면 미국 입장에서는 상당히 우려가 되겠죠. 그런 측면에서 이번 방중을 통해서 북한의 협상력이 상당 부분 커졌다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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