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시진핑과 오찬 후 귀국길…'동인당 공장' 시찰 눈길

정성엽 기자 jsy@sbs.co.kr

작성 2019.01.09 20:49 수정 2019.01.09 21:5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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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외교 일정으로 중국을 깜짝 방문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베이징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특별열차를 타고 북한으로 지금 돌아가고 있는데 현지를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성엽 특파원, (네 베이징입니다.) 북한으로 돌아가는 길이 기차 타고 가니까 꽤 걸릴 거 같은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는 우리 시각으로 오후 3시 10분쯤 베이징역을 출발했습니다.

지금 5시간이 조금 넘은 것 같은데요, 특별열차는 안전을 위해서 시속 6~70km로 달리기 때문에 북·중 접경인 단둥은 내일 아침쯤 통과할 것으로 보이고요, 평양은 내일(10일) 정오쯤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머문 시간은 어제와 오늘 이틀이지만, 이런 장거리 이동 때문에 공식 일정이 나흘이 됐습니다.

<앵커>

어제 저희가 뉴스 보내드리는 시간에도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 만찬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떠나기 전에도 또 오찬을 함께 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시진핑 주석의 환대는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어제 정상회담에 이어 생일상을 겸한 환영 만찬 행사 그리고 오늘 오찬까지 거의 방중 전 일정을 함께 하다시피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날 때 표정이 굉장히 궁금한데요, 현시점에서는 두 사람이 밀착할수록 서로에게 해가 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일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김정은 위원장 동선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게 약방 기업인가요, 거기를 간 것이 가장 눈에 띄던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겁니까.

<기자>

방중 이틀 기간 동안 김 위원장의 단독 일정은 오늘 오전에 경제개발구를 다녀왔던 것뿐입니다.

그 안에 동인당 공장이라는 곳을 방문을 했는데 역사가 350년이 된 유명한 약방 기업입니다.

왜 그 기업을 방문했을까라고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일부에서는 북한에 약초가 많기 때문에 약초산업을 현대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라고 분석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작 20~30분 둘러본 것에 미루어 봤을 때 단지 시찰했다는 것 그 이상으로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이국진,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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