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제보하기

조재범 휴대전화·태블릿PC 분석…"강력 처벌" 국민 공분

정다은 기자 dan@sbs.co.kr

작성 2019.01.09 20:18 수정 2019.01.09 22:00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앵커>

경찰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정다은 기자, (네, 경기남부경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조재범 씨의 성폭력 의혹에 대한 수사, 지금 어느 정도 진행된 겁니까.

<기자>

네, 경찰은 지난달 말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조재범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심 선수와 조 전 코치 사이에 오간 문자 내용 등을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의 분량이 방대하다며 심 선수의 고소 내용을 뒷받침할 내용을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심석희 선수는 이미 두 차례 고소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심 선수는 조 전 코치의 폭행이 성폭행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진술과 고소장을 토대로 조 전 코치의 폭행과 성폭행 피해의 관련성을 수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구속수감 중인 조 전 코치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조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폭로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심 선수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태릉과 진천 선수촌 빙상장 라커룸은 공개된 장소여서 성폭행이 일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워낙 충격적인 소식이어서 제대로 수사해서 조재범 씨를 엄하게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청원도 이어지고 있던데요.

<기자>

네, 어제(8일) SBS 보도 이후 파문이 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청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 전 코치를 강력히 처벌해달라는 청원 글 동의자는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준인 20만 명에 조금 못 미치는 17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SNS에서는 심 선수를 응원한다는 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진행 : 김세경, 영상편집 : 박지인)

▶ [단독] '조재범 성폭행 피소'에 폭행 합의 취소…엄벌 탄원
▶ '성폭력 무방비' 국가대표 훈련장 가 보니…내부 CCTV '0'
▶ '체육계 성폭력'에 고개 숙인 정부…"국가대표 전수조사"
▶ '성폭력 코치' 영구 제명에도 복귀…화 키운 대한체육회
▶ 스포츠 성폭력 대책 10년째 '대동소이'…문제는 실행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