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4살 아들 자동차 지붕에 태우고 11km 달린 엄마

조도혜 작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1.09 18:2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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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들 자동차 지붕에 태우고 11km 달린 엄마어린 아들을 자동차 지붕에 태운 채 운전한 엄마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호주 '야후 7 뉴스' 등 외신들은 난폭 운전으로 기소된 한 엄마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엄마는 4살 아들을 지붕에 매단 채 70km/h의 속도로 약 11km를 달렸다고 합니다. 이를 목격한 시민이 촬영한 영상에는 아이가 위험하게 차 위에 앉아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자폐를 앓고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면서 아이 엄마를 향한 비난이 호주 전역에서 쏟아졌습니다.
4살 아들 자동차 지붕에 태우고 11km 달린 엄마하지만 정작 엄마는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운전하는 동안 아이가 스스로 안전띠를 풀고 기어 올라간 것 같다"며 "이 일로 아내의 충격도 매우 크다. 주위의 비난에 힘겨워하며 상담 치료도 받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 "다행히 아들은 다친 곳 없이 멀쩡하다"며 "사실 문제 상황을 발견하고도 주의를 끌어서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끝까지 촬영만 한 게 더 나쁜 것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아이 엄마가 초범인 점을 고려해 3천 호주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4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YAHOO! 7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