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한국식 치킨 전문 체인 본촌, 미국서 급성장"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미국 시장을 빠르게 개척해가고 있는 한 한국식 치킨 전문 체인에 주목했습니다.

포브스는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체인 본촌이 급성장을 거듭하며 미국 최대 치킨 체인 KFC의 경쟁 상대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사를 쓴 외식 전문 기자 게리 스턴은 컨설팅업체 테크노믹의 '미국 500대 레스토랑 체인' 보고서를 인용해 본촌의 매출 규모가 지난 2017년 한해 35%나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본촌은 전 세계적으로 33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미국 내에는 지난 한해 36개 매장이 새로 문을 열면서 총 87개로 늘었고 올해 25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입니다.

본촌은 미국 내 대부분의 매장을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합니다.

스턴은 기사에서 "본촌은 2002년 한국 부산에 처음 문을 연 직후 해외로 사업을 확대하기 시작했다"며 미국에서는 2006년 뉴저지 주 포트리에 첫 매장을 열었고 곧이어 맨해튼으로 세를 넓혔다고 소개했습니다.

스턴은 본촌이 한국 외에도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있다면서 창업자의 두 번 튀기는 방법을 이용해 고유의 특징 있는 프라이드치킨을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포브스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