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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마무리…美 대표단 "잘 돼 가고 있어"

미중 무역협상 마무리…美 대표단 "잘 돼 가고 있어"
무역 전쟁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대표단 협상이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측 대표단의 일원인 테드 매키니 농무부 통상·해외농업 담당 차관은 취재진에 중국 측과의 협상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매키니 차관은 협상 진행 상황과 관련해 "좋은 며칠이었다"며 "잘 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도 덧붙였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미중 양국 정부는 각각 자국의 협상팀으로부터 자세한 결과를 보고받은 뒤 추가 협상에 나설지를 최종 결정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 부대표와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이끄는 미중 대표단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미국산 에너지·농산물 구매 확대를 통한 미중 무역 불균형 개선, 지식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협상을 벌였습니다.

애초 협상은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하루 연장됐는데, 이를 두고 미중 양측이 협상 결렬과 무역전쟁 격화라는 파국을 선택하는 대신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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