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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떠난 김정은…방중 마지막 일정은 '부부동반 오찬'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귀국에 앞서 베이징 경제개발구를 시찰하고 시진핑 주석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베이징 정성엽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우리 시각으로 3시 10분쯤 베이징역을 출발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 위원장은 열차에 오르기 전에 중국 고위 인사들의 환송을 받고 방중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특별열차가 다른 도시를 들르지 않는다면 내일(10일) 새벽 북·중 접경 단둥을 통과하고, 내일 오전에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국길에 앞서 김 위원장은 시내 중심가에 있는 베이징 호텔에서 시진핑 주석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작년 방중 일정 때처럼 부부동반 오찬이었던 것을 전해졌습니다.

오전에는 김 위원장은 베이징 동남쪽에 위치한 이좡 경제개발구를 시찰했습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이좡 경제개발구에서 중국의 대표 제약 생산 기지인 동인당 공장을 둘러봤습니다.

중국의 개혁개방 40년의 성과를 확인하고 자신의 개방 의지도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베이징 도착 첫날인 어제 오후에는 김정은 위원장은 시 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북중 관계 강화와 한반도 문제, 특히 임박해있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를 폭넓게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김 위원장의 생일상을 겸한 환영 만찬이 4시간여 동안 이어졌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 동안 또한 진행된 행사 소식이나 영상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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