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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오늘 오전 中 첨단제조업 경제개발구 시찰

<앵커>

베이징을 방문 중인 김정은 위원장이 첨단제조업이 밀집해 있는 경제개발구 시찰에 나섰습니다. 중국식 개혁개방 성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정성엽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국빈관인 댜오위타이에서 휴식을 취한 김정은 위원장은 오전 10시쯤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김 위원장 일행은 도심을 가로질러 베이징시 동남쪽에 위치한 이좡 경제개발구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좡 경제개발구는 전자정보통신, 생명공학, 자동차 등 중국이 심혈을 기울여 육성한 첨단기술 제조업 밀집 단지로 중관촌과 함께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곳입니다.

중국의 최첨단 산업 단지를 시찰해 개혁개방 40년의 성과를 확인하고 자신의 개방 의지도 보여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방중 때처럼 오전 일정을 마친 뒤 시 주석과 부부동반 오찬을 함께 할지는 현재로선 불분명합니다.

앞서 어제(8일) 오후에는 김정은 위원장은 시진핑 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두 정상은 1시간여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북·중 교류 확대와 관계 강화 방안과 한반도 문제, 특히 임박해있는 2차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논의를 폭넓게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김 위원장의 생일상을 겸한 환영 만찬이 4시간여 동안 이어졌습니다.

다만 정상회담이나 만찬 행사 화면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공식 방중 일정은 내일까지지만, 내일은 열차 이동에 걸리는 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오늘 사실상 방중 일정이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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