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 블로바가 '스키 천재' 미케일라 시프린의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회전 경기 8연승을 저지했습니다.
블로바는 오늘(9일) 오스트리아 플라하우에서 열린 2018-2019 FIS 월드컵 여자 알파인 회전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85를 기록해 우승했습니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블로바는 2위 시프린을 0.15초 차로 제쳤습니다.
시프린은 이 대회 전까지 최근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 7번 연달아 우승했습니다.
이날 시프린이 우승했더라면 1989년 브레니 슈나이더와 2001년 야니카 코스텔리치가 세운 월드컵 여자 회전 8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 대회전, 1일에는 평행 회전에서 우승한 블로바는 이날 우승으로 시즌 3승, 개인 통산 7승을 기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