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1군 첫 풀타임 출전…공격포인트는 실패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무대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습니다.

이강인은 오늘(9일)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히혼 엘 몰리논에서 열린 2부 리그 히혼과 대결한 스페인 국왕컵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습니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크로스와 슈팅을 여러 차례 날리며 제 몫을 다했습니다.

그는 0대 0으로 맞선 전반 13분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슈팅을 시도했는데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30분엔 수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발렌시아는 2대 1로 패했습니다.

후반 34분 상대 팀 닉 블랙맨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