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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주미 대사 "2차 북미회담 위한 물밑 대화 지속"

<앵커>

이런 가운데 조윤제 주미 대사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두 나라 간 물밑 접촉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머지않아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회담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새해 처음으로 열린 특파원단 기자 간담회에서 조윤제 주미 대사는 북한과 미국, 두 나라 정상이 회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양측의 물밑 대화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윤제/주미 대사 : 북미 간 정상회담을 위한 물밑 접촉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이를 위한 준비 회담이 열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다음 주 15일까지 중동 순방이 예정돼 있어 물밑 접촉 결과에 따라 양측 간 본격 정상회담 준비는 그 이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 대사는 올해는 한반도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 같다며, 하원이 민주당 주도로 넘어감에 따라 대북 정책에 대해서도 의회의 견제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기대하는 결과를 낳게 하기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윤제 대사는 한·미 공조를 위한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가면서 남북 관계 발전을 이뤄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기회의 창을 보면서 도전을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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