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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시진핑 정상회담…생일상 겸한 4시간 만찬도

정성엽 기자 jsy@sbs.co.kr

작성 2019.01.09 07: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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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정상외교로 중국 시진핑 주석을 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 주석과 정상회담에 이어 어제(8일) 본인의 생일날 환영 만찬까지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 협상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 연결하겠습니다.

정성엽 특파원. (네, 베이징입니다.) 베이징에 도착한 것은 어제 오전이었는데 정상회담은 오후에 열린 거죠?

<기자>

지금이 이곳 시각은 아침 6시가 막 됐는데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중국의 국빈관이죠, 댜오위타이에서 베이징에서의 첫 밤을 보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오후 시진핑 주석과 만나서 북·중 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여기 시각으로 오후 4시 반부터 1시간여 동안 회담을 가졌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올해 북·중 수교 70년을 맞아 북·중 교류 확대와 관계 강화에 관한 얘기,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얘기, 특히 임박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얘기 등을 폭넓게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1시간 동안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는 성대한 환영 만찬도 열렸다고요?

<기자>

지난해 방문 일정 때도 그랬듯이 정상회담이 끝난 뒤 환영 만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어제는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이었기 때문에 생일상을 겸한 만찬이 이어졌습니다.

리설주 여사가 공식 만찬장에 나타난 것이 저녁 6시 반쯤 이었는데요, 그래서 환영 만찬도 그때쯤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이 끝난 시각이 밤 10시 반쯤이었으니까 무려 4시간 동안 성대한 만찬이 진행됐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시는 만찬 그림은 작년 영상입니다. 어제 영상이 아니고요, 사실 작년 방문 때는 만찬 행사 영상이 밤사이에 공개가 됐었는데요, 그래서 만찬장 분위기가 어땠구나 알 수 있는데, 이번에는 아직까지 영상이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취재진은 인민대회당 건물 밖에서 행사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앵커>

김 위원장의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김 위원장은 베이징을 방문할 때마다 정상회담이 끝난 다음 날 오전부터 이곳저곳 참관을 했습니다.

농업, 과학 기술, 교통 같은 중국의 선진 기술을 볼 수 있는 곳을 직접 돌아보곤 했는데, 오늘도 그런 일정이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또 시진핑 주석과 오찬을 함께 할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작년 방중 때는 시 주석이 직접 숙소까지 찾아와서 김 위원장과 오찬을 함께 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은 내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내일은 이동하는 시간임을 감안할때 사실상 오늘 방중 일정이 마무리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