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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생일상 받은 김정은…4시간 동안 성대한 만찬

정성엽 기자 jsy@sbs.co.kr

작성 2019.01.09 06:1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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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정상 외교로 중국 시진핑 주석을 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 주석과 정상회담에 이어 어제(8일) 본인의 생일날 환영 만찬까지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임박한 것으로 보인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 협상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정성엽 특파원. (네베이징입니다.) 베이징에 도착한 건 어제 오전이었는데 정상회담은 오후에 열린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 시각으로 새벽 5시를 조금 넘겼는데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중국의 국빈관이죠. 댜오위타이에서 베이징에서의 첫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듯이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오후에 시진핑 주석과 만나서 북중정상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여기 시각으로 오후 4시 반부터 1시간여 동안 회담을 가졌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올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북중 교류 확대와 관계 강화에 관한 이야기,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얘기, 특히 임박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 등을 폭넓게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는 굉장히 성대한 환영 만찬을 가졌다고요?

<기자>

지난해 방문 일정 때도 그랬듯이 정상회담이 끝나고 환영 만찬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어제는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이었기 때문에 생일상을 겸한 만찬이 이어졌습니다.

리설주 여사가 만찬장에 모습을 드러낸 게 저녁 6시 반쯤이었는데요. 그래서 환영 만찬도 그때쯤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만찬이 끝난 시각이 밤 10시 반쯤이었으니까 무려 4시간 동안 성대한 만찬이 진행이 됐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시는 만찬 그림은 작년 영상입니다. 어제 영상이 아니고요.

사실 작년 방문 때는 만찬 행사 영상이 밤사이에 공개가 됐었는데요. 그래서 만찬장 분위기가 어땠구나 이런 걸 알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직까지 일체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취재진은 인민대회당 건물 밖에서 행사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앵커>

김 위원장의 오늘 일정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은 베이징을 방문할 때마다 정상회담이 끝난 다음 날 오전부터 이곳저곳 참관을 다녔습니다.

농업, 과학기술, 교통 이런 중국의 선진 기술을 볼 수 있는 곳을 직접 돌아보고는 했는데, 오늘도 그런 일정이 있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또 시진핑 주석과 오찬을 함께할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작년 방중 때는 시 주석이 직접 숙소까지 찾아와서 김 위원장과 오찬을 함께 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공식 방문 일정은 내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만, 내일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임을 감안해 볼 때 사실상 오늘 방중 일정이 끝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