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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00여개 공기업 민영화 추진…일부는 해체할 듯

브라질 정부가 공기업 민영화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연방정부가 소유한 공기업을 우선 민영화 대상에 올렸습니다.

타르시지우 지 프레이타스 브라질 인프라부 장관은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불필요한 공공지출을 축소하고 재정균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프레이타스 장관은 국영은행으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연방정부 소유 100여개 공기업을 민영화하거나 아예 해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브라질의 유력 민간 연구기관인 제툴리우 바르가스 재단은 보고서를 통해 연방·주·시 정부의 직·간접적인 통제를 받는 공기업이 418개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론은 공기업 민영화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강합니다.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랴의 최근 조사에서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의견은 찬성 34%, 반대 61%, 무응답 5%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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