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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교체설' 언급…"하는 날까지 책임 다할 것"

김부겸, '교체설' 언급…"하는 날까지 책임 다할 것"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함께 개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교체 대상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개각설을 언급하며 "장관직을 계속하는 날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최근 행안부 직원들과 새해맞이 점심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행안부 직원들이 '이 점심이 새해맞이 식사인지, 작별인사 파티인가요'라고 묻는다"며 "이게 모두 지난 주말부터 일제히 언론에 나기 시작한 개각설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하지만 제가 딱 잡아뗀다"면서 "갈 때 가더라도 그날까지는 행여 꾀부릴 생각 말라고 엄포를 꽝꽝 놓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어 "누가 뭐라고 해도 저는 하는 날까지 책임을 다할 생각"이라며 "장관으로서 인사할 일 있으면 인사하고 현장 달려갈 일 있으면 가고, 천천히 하던 일도 꼭 마무리 지어야 할 일이면 더 다그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개각 대상으로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정치인 장관과 현 정부 초대 장관으로서 재임 1년 반을 넘긴 장관들이 거론됩니다.

김 장관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 김현미 국토교통·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초대 장관이자 현역 국회의원으로 교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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