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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비서실장에 '원조 친문' 노영민…청와대 2기 출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새 비서실장에 노영민 주중대사를, 정무수석에 강기정 전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의 일성은 경청하겠다는 거였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노영민 주중대사는 17대부터 19대까지 내리 3선을 지낸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2012년 대선 때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해온 원조 친문 인사입니다.

청와대는 기업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현 상황에서 비서실을 지휘할 최고의 적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노영민/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 어떠한 주제든 누구든 어떤 정책이든 가리지 않고 경청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정무수석도 17대부터 19대까지 국회의원을 지낸 친문 성향의 정치인으로 문 대통령이 당 대표를 지낼 때 정책위의장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책임감과 검증된 정무 능력이 강점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강기정/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 대통령님의 뜻을 잘 국회에 전달하고 국회의 민의를 또 역시 대통령님께 잘 전달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지 않을까.]

윤도한 신임 국민소통수석은 1985년 MBC 기자로 입사해 LA 특파원과 논설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언론인,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오늘(8일) 인사 발표는 오늘까지가 임기인 임종석 비서실장이 직접 했습니다.

임 실장은 노심초사 지켜봐 준 국민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안팎으로 더 큰 시련과 도전이 예상되는 만큼 대통령이 더 힘을 내서 헤쳐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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