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추진 공식화…기업 참여 여부 관건

<앵커>

전라북도가 지엠 군산공장과 군산조선소 폐쇄에 따른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광주형일자리 형태의 사업 추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른바 전북군산형 일자리 사업입니다.

권대성 기자입니다.

<기자>

송하진 지사가 지엠 군산공장을 중심으로 전북군산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 정치권의 사업 제안에 다소 유보적이었는 데 처음으로 공식화한 겁니다.

답보 상태인 광주형일자리 사업을 분석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전북에 맞는 모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하진/전라북도 지사 : 지엠 군산공장 유휴시설과 숙련된 노동자를 활용해 차별화된 전북군산형 일자리 추진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성공모델로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업 성공의 관건은 참여 기업 확보입니다.

전라북도는 참여 기업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완성차나 부품 조립, 대기업과 중소기업, 협동조합과 합작법인 등 모든 형태를 열어두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송하진/전라북도 지사 : 완성차를 만드는 어떤 형태의 공장이 들어설 수도 있고 부품 조립 형태로 들어설 수도 있고 또는 매입을 통해서 또는 100% 완전 임대를 통해서 등등…]

4년 가까이 끌어온 광주형일자리 사업은 지난해 타결 직전에 무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북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빠른 시일 안에 추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