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19년 만에 총파업…영업점 업무 차질

한주한 기자 jhaan@sbs.co.kr

작성 2019.01.08 17:34 수정 2019.01.08 18: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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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국민은행 노조가 오늘(8일) 하루 동안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노사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가 파업을 벌이겠다고 노조는 밝혔습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 2000년 이후 19년 만에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전체 직원 1만 6천여 명 가운데 약 9천 명이 파업에 참여했는데 이는 은행 측이 당초 예상한 5천 명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파업 참여자가 예상보다 많아 영업점 대부분은 제 기능을 못 하고 입출금 등 간단한 업무만 처리해야 했습니다.

은행 측은 거점점포 411곳을 운영해 대출과 기업금융 등의 업무를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국민은행 노조는 오늘은 하루짜리 경고성 파업이어서 내일부터는 조합원 전원이 정상 출근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노사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가 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특히 설 연휴를 앞둔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2차 파업이 예정돼있습니다.

은행 업무 특성상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몰릴 가능성이 높아 2차 파업의 파장은 이번 파업보다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

국민은행 노사는 임금 문제 쟁점을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데 노조 측은 2차 파업에 안 가도록 교섭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