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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에 2대 1로 패배…리버풀, FA컵 '조기 탈락'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 행진이 끊긴 리버풀이 FA컵에서 조기 탈락하며 새해 들어 두 경기를 내리 졌습니다.

리버풀은 울버햄튼과 64강전에서 전반 38분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밀러가 공을 흘리면서 히메네스에게 골키퍼와 1대 1 기회를 내준 게 화근이었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6분 오리기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4분 만에 또 골을 내줬습니다.

울버햄튼의 네베스가 먼 거리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습니다.

샤키리의 프리킥이 골대를 때리는 등 골 운도 따르지 않은 리버풀은 2대 1로 져 탈락했고, 지난 4일 맨시티에 리그 첫 패배를 당한 데 이어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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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은 물론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챔피언스리그까지 무려 4개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내일(9일) 새벽 첼시와 리그컵 준결승을 앞두고 야심을 드러냈습니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 : 우리는 4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기대했습니다. 처음부터 우린 야망이 있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우승 후보들이 고전하는 가운데서도 이란은 '약체' 예멘을 상대로 골 잔치를 벌였습니다.

이란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타레미의 골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10분 뒤 추가 골엔 행운도 따랐습니다.

데자가가 찬 프리킥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는데 이 공이 몸을 날린 예멘 골키퍼 등에 맞고 들어간 겁니다.

2분 뒤엔 선제골을 넣은 타레미가 이번엔 머리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란은 후반에도 아즈문과 고두스가 연속골을 넣으며 5대 0 대승을 거둬 통산 네 번째 우승을 향해 힘찬 첫발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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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오늘 밤 이라크와 첫 경기를 치릅니다.

[박항서/베트남 대표팀 감독 : 우리 나름대로 이라크와 시합을 맞이할 준비는 충분히 되어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경기부터 강력한 모습을 보인 이란의 조 1위가 사실상 유력한 만큼, 베트남에게는 이라크전이 16강 진출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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