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세계은행 총재 돌연 사임…"내달 1일 물러날 것"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작성 2019.01.08 03:19 수정 2019.01.08 04: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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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다음 달 1일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기를 3년 가까이 남겨둔 김 총재가 갑작스럽게 중도하차함에 따라 그의 사임 배경이 주목됩니다.

김 총재는 성명을 내고 "극심한 빈곤을 종식시킨다는 사명에 헌신하는 열정적인 사람들로 가득한 기관의 회장으로 일한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총재는 트위터 계정에도 글을 올려 "2월 1일 세계은행 총재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위대한 기관의 헌신적인 직원들을 이끌고 빈곤 없는 세상으로 더 가까이 갈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있었던 것은 큰 특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향후 진로와 관련,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개발도상국 인프라 투자에 초점을 맞춘 민간 기업에 합류할 것"이라며 "민간 부문에 참여하는 기회는 예상 못 했던 것이지만, 이것이 기후 변화와 신흥시장의 인프라 부족 같은 주요 글로벌 이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길이라고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그는 개발도상국에서 늘어나는 인프라 투자에 초점을 맞춘 투자회사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