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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브렉시트 불확실성 커지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

유럽 주요국 증시는 7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합의문에 대한 영국 의회의 승인투표 날짜가 오는 15일로 잡히면서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다시 부상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날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섰고, 오후 장 들어서면서 중국 베이징에서 시작된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이 실려 다시 반등했지만 전날 지수에는 미치지 못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예고 발언으로 2~3% 이상 큰 폭으로 올랐으나 하루 만에 기세가 꺾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이날 6,810.88로 거래를 마감해 전날보다 0.39% 하락했다.

FTSE 100 지수는 오전 한때 6,874.11까지 올랐으나 '노 딜(No Deal) 브렉시트'나 '제2 국민투표'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곤두박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0.38% 떨어진 4,719.1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0,747.81로 장을 끝내 전날보다 0.18% 하락했다.

DAX 지수는 전날 장세를 이어가며 상승세로 출발해 10,814.47까지 찍었으나 곧바로 하락하면서 한때 10,7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가 반등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50 지수도 0.36% 하락한 3,030.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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