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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실패' KB 국민은행 총파업…고객 불편 예상

<앵커>

KB국민은행 노조가 오늘(8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임금협상에 실패해서인데 많은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KB국민은행 노사는 어제 오후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타결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막바지까지 물밑 조율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기는 하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노조는 오늘 하루 파업에 돌입하게 됩니다.

전국에서 모인 노조원들은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파업 전야제를 벌였습니다.

노조가 파업에 나선 건 임금 관련 쟁점에서 사측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KB국민은행의 파업은 지난 2000년 이후 19년 만입니다.

오늘 파업엔 노조원 상당수가 참여할 것으로 보여, 은행 이용객들의 적잖은 혼란과 불편이 예상됩니다.

KB국민은행 측은 지역별 거점점포를 운영하고 운영 시간도 연장해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또 온라인 뱅킹 등 비대면 서비스로 고객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하루 파업을 벌인 데 이어 앞으로 협상 진전 여부에 따라 이달 말 다시 추가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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