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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정부 셧다운에 CES도 타격…정부 측 연설자 줄줄이 취소

美 연방정부 셧다운에 CES도 타격…정부 측 연설자 줄줄이 취소
▲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 개막을 이틀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참가업체들이 개막 준비를 하고 있다.

3주째 이어지는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지상 최대 가전쇼 'CES 2019'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번 CES 기간에 라스베이거스에 20만 명의 산업계·기술계·미디어 관계자와 관람객이 몰리지만, 연방정부에서 세션 연설자로 나설 인사들은 줄줄이 행사 참석을 취소했습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 대변인은 지금까지 10명의 연설자가 행사 취소를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미 연방기관인 연방무역위원회(FTC), 연방통신위원회(FCC), 국토안보부 소속입니다.

특히 이번 CES 기간에 게리 샤피로 소비자기술협회 회장과의 인터뷰 등 굵직한 일정이 있던 아짓 파이 FCC 의장도 참석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FCC 측은 셧다운 여파로 의장을 비롯해 간부와 직원들의 출장 비용 처리 등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환경보호청(EPA), 연방비상관리국(FEMA), 식품의약청(FDA) 소속 인사의 연설도 취소됐습니다.

이번 CES에는 무역전쟁과 화웨이 사태 여파로 중국의 참가 기업 수가 지난해 1천551개에서 1천211개로 20%가량 줄어들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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