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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으로 수감자는 스테이크 먹고…간수는 월급 밀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즉 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가시설 관리가 어려워진 탓에 교도소에서도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습니다.

재소자들은 스테이크와 빵을 포함한 특식을 즐기지만, 교도관들은 월급이 밀려 생계를 위해 부업에 나서야 하는 일이 생겼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콜먼 연방 교도소 재소자들은 새해 첫날 점심으로 스테이크와 완두콩, 마카로니와 치즈, 비스킷 또는 통곡물빵과 파이까지 차려진 특식을 지급받았습니다.

뉴욕주 브루클린과 미네소타 주 연방 교도소의 재소자들도 새해 특식으로 닭고기를 즐겼습니다.

반면 교도관들은 언제 다음 봉급을 받을지 모를 불안감 속에서 일하는 실정입니다.

셧다운 사태로 연방 근로자는 휴무에 들어갔지만, 교도관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공무를 맡은 '필수 근로자'이기에 계속 근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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