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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표 유튜브 방송 '돌풍'…정계 복귀엔 거듭 선 긋기

<앵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가 흥행 돌풍입니다. 유 이사장에 대한 진보 지지층의 기대감이 확인된 건데, 유 이사장은 오늘(7일) 추가로 공개한 방송에서 대선 불출마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유시민 이사장이 지난 4일 유튜브 '알릴레오' 첫 방송을 한 데 이어서 오늘은 코너 중 하나인 '고칠레오'를 공개했습니다.

가짜 뉴스를 반박하는 오늘 코너에서 유 이사장은 대선 불출마 의사를 강하게 밝혔습니다.

차기 대권 유력 주자로 꼽히는 데 대해 "난감하다", "곤혹스럽다"고 했고, 노무현재단 이사장 취임이 정계 복귀 수순 아니냐 묻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권했을 때, 가족들도 거절하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했다"며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고칠레오' 방송 中) : (2년 뒤에 지지층이 제발 이사장님, 유 작가님 제발 출마해달라.) 다른 분 더 좋은 분 많다고 얘기할 거고요.]

오늘 방송은 공개 한 시간 만에 조회 수 11만 회를 알릴레오 첫 회분은 현재 조회 수 200만 회를 넘겼습니다.

[유시민 ('알릴레오' 첫 방송 中) : 정말 많은 분들이 구독 신청을 하시고, '좋아요'를 누르시고, 댓글을 남기시고….]

이는 지난달 18일 시작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유튜브 방송, '홍카콜라'의 최다 조회 수 47만 회를 3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로 보수 주도의 유튜브 정치판에서 진보 지지층의 첫 결집이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

정계 복귀 가능성에 거듭 선을 그었지만 알릴레오를 통해 진보 진영에 대한 영향력을 재확인한 만큼 유 이사장의 발언에 대한 주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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