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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서구' 인구 역전…인프라 구축 필요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인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 남동구에서 서구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인천지국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의 인구는 지금까지 시청이 있는 남동구가 가장 많았죠.

하지만 최근 청라국제도시 등의 인구 유입이 급증한 서구의 인구가 남동구를 앞지르게 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인천 서구의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3만 8천 명, 그동안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던 남동구를 제쳤습니다.

서구의 인구는 지난해에만 무려 1만 7천 명 이상 늘었지만, 남동구는 900명 느는 데 그쳐 '인구 역전'이 나타나게 된 겁니다.

[이재현/인천 서구청장 : 가장 인구가 많은 기초단체는 서구로 바뀌었고 재정도 1위가 됐습니다. 이제 인천 서구가 미래발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서구의 인구 증가는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지구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아파트 공급에서 비롯됐습니다.

더구나 앞으로 서구 검단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되고 서구와 인접한 계양구의 3기 신도시까지 개발되면 인천 북부지역의 인구는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과 복지시설 등 본격적인 도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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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오는 2022년까지 일자리 정책목표와 실천과제를 담은 민선 7기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일자리 55만 개를 창출해 고용률 71%, 실업률 3.9%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놓았습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한 맞춤형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등 4개 분야 80개 실천과제도 설정했습니다.

인천시는 다음 달에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발족시켜 일자리 창출에 관한 종합 포털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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